무인도에서 살게 된 남자
전 세계를 누비는 남자가 있다. 바로 척 놀랜드다. 그는 미국의 택배회사인 페덱스의 직원이다. 평소처럼 그는 비행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화장실에 다녀왔다. 그런데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화물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비행기는 결국 추락하게 되었다. 척은 물에 빠졌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며칠이 지났을까. 척은 정신을 차리게 된다. 다행히 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곳이었다. 그곳은 무인도였다. 척은 당황했다.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은 다행이었지만, 무인도에서 도착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척은 좌절하지 않았다. 섬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섬에는 비행기에서 나온 수화물을 찾을 수 있었다. 내용물이 어떤 것일지는 모른다.하지만 무인도에서 어떻게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씩 주워서 자신의 텐트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한 명의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죽어있었다. 비행기의 기장이었던 것이다. 척은 기장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은 자신이 챙겼다. 신발과 손전등을 챙겼다. 처음에는 자신이 타고 온 구명 보트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쉽게 탈출하지 못했다.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파도에 밀려 다시 섬으로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우선 척은 섬에서 생존하며 나중에 다시 도전하기로 한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우선 척은 자신이 주워온 택배 박스를 뜯어본다. 그 안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드레스, 배구공, 스케이트 같은 것들이 있었다. 척은 이런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드레스에는 망사가 있었다. 그것으로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다. 스케이트에 달려 있는 날을 날카로웠다.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 도끼를 만들었다. 배구공으로는 딱히 만들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척은 고민했다. 그리고 그 배구공은 우연하게 척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윌슨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이 필요했다. 척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음식을 구해야 했다. 하지만 무인도에 상점이나 음식점이 있을리가 없었다. 직접 사냥하기로 했다. 물고기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행히 몇 마리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생선을 요리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기가 어려웠던 것이었다. 한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이었다면 잡은 생선을 날로 먹는 것에 부담감이 덜 했을 것이다. 하지만 척은 미국사람이었다. 조리되지 않은 음식에 거부감을 느꼈다. 그래서 척은 불을 피워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척은 마른 나무를 구해왔다. 원시인이 했던 것 처럼 나무를 마찰시켜 불을 얻을 생각이었다. 척은 불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불을 피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에는 무인도를 탈출한다
열심히 불을 붙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무에 다쳐 상처가 생겼다. 그리고 손에서 피가 났다. 불이 피워지지 않자 화가난 상태였던 척. 상처까지 생기자 더욱 화가 났다. 그래서 주변에 있던 것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배구공도 집어 던졌다. 잠시후 흥분을 가라앉힌 척은 다시 배구공을 봤다. 피 뭍은 손모양이 배구공에 그려져 있었다. 마치 사람 얼굴과 같은 느낌이었다. 척은 침을 뭍혀 배구공에 눈과 입을 그려놓고는 윌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윌슨과 대화를 시도한 척은 잠시 후 불을 피울 수 있게 된다. 척은 매우 신났다. 자신이 불을 창조했다며 이야기를 했다. 그날 저녁 자신이 사냥한 물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뚱뚱했던 척은 날씬해졌다. 단정했던 머리는 어느새 장발이 되었다. 사냥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다. 처음에는 작은 물고기만 겨우 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나무로 창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창으로 큰 물고기도 쉽게 잡았다. 물고기를 요리하지 않고 먹는 것을 어려워했다. 이제는 요리하지 않고도 그냥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척은 무인도를 탈출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곳에서 평생을 지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척은 탈출을 준비했다. 나무를 모아 뗏목을 만들었다. 테이프로 나무를 묶었다. 야자수 열매에 물을 담았다. 열심히 준비를 한 끝에 탈출 날짜가 되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기 휘날리며 아픈 우리의 과거 (0) | 2023.01.28 |
---|---|
모가디슈 생존을 위한 남한과 북한의 노력 (0) | 2023.01.26 |
국제시장 우리의 옛날 이야기 (0) | 2023.01.25 |
말모이, 우리가 지켜야 할 것 (0) | 2023.01.23 |
아바타2, 이번에는 물이다! (0) | 2023.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