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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태극기 휘날리며 아픈 우리의 과거

by 아도리코1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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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비극

이 영화는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된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며 등장하는 것이다. 영화의 초반과 후반 현재가 등장한다. 주된 이야기는 가슴 아픈 과거의 이야기로 진행 된다. 영화는 평범한 가정집에서 시작된다. 젊은 여자가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말을 전한다. 육군에서 전화가 왔다고. 할아버지는 놀라서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당장 나갈 준비를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어린 시절 진석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다. 최고의 대학교인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했다. 진석은 형이 있었다. 형의 이름은 진태였다. 진태는 비록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쉬지도 않고 일을 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엄청난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전쟁이 났다는 것이었다. 1950년 6월 25을 새벽 4시쯤에 북한이 침략을 한 것이었다. 이 소식은 남한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휴가 중이던 군인들은 부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민간인들도 피난을 떠날 준비를 했다. 진태의 식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서울이 점령당할지 모르니 하루라도 빨리 피난을 떠나야했다. 진태의 가족은 밀양으로 피난을 가기로 한다. 힘들게 대구에 도착했다. 그러던 중 군인들이 등장했다.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들을 모집하는 것이었다. 군인은 진석 앞으로 다가왔다. 진석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다. 진석은 18살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군인은 진석을 데려갔다.

반드시 살아야 할 이유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진석은 군인을 따라갔다. 잠시후 돌아온 진태는 진석의 행방을 물었다. 영신은 군인이 와서 진석이를 데려갔다고 말했다. 불길한 느낌이 들었던 진태는 진석을 찾으러 간다. 진석이 있었던 곳은 기차 안이었다. 알고보니 군인들은 입영 대상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병력이 부족해 충원하기 위해서였다. 진태는 기차 안에서 진석을 찾는다. 그리고 내리자고 말한다. 하지만 군인은 진태와 진석을 막았다. 진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진석은 심장이 안 좋아서 군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군인은 그런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싸움이 일어났다. 싸움은 곧 끝났다. 진태와 진석은 어쩔 수 없이 전쟁터로 끌려 나간다. 진태와 진석은 처음으로 전쟁터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은 지옥과 마찬가지였다. 총알과 폭탄이 쉴 틈 없이 쏟아졌다. 시체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함께 싸우던 동료가 죽어나가는 일이 많았다. 지옥같은 날을 보내던 어느날 진태는 한 가지 소식을 듣게 된다. 다른 부대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입대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전역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훈장을 받아서 아들을 전역시킬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진태는 생각했다. 자신이 반드시 훈장으 받아서 진석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후로 진태는 훈장을 받기 위해 위험한 임무에 자진해서 출동하기 시작했다.

진행중인 아픔

이후 진태는 큰 활약을 한다. 진급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북한에게 밀려 전선이 뒤로 밀렸으나, 시간이 지나며 반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남한 뿐만 아니라 북한의 땅도 점령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태와 진석은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진석은 진태가 자신을 전역시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태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이 전역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함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전투에 참여하는 형을 보면서 진석은 화가 났다. 또한 진태의 무모한 행동 때문에 동료가 죽는 상황도 발생했다. 진태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모두고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진태는 훈장을 받기 위해 위험한 전투를 강행하다가 동료의 목숨까지 잃게 만들었다. 이런 사실에 진석은 화가 났다. 하지만 진태는 진석의 말을 듣지 않았다. 계속해서 위험을 감수했다. 진태는 점점 변해갔다. 예전에 순수하고 다정했던 진태가 아니었다. 전쟁이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었다. 잔인하고 공격적으로 변했다. 어느날 북한군의 포로를 잡았다. 그 포로는 남한 사람이었다. 진태와 진석의 고향 동생이기도 했다. 진석은 동생을 보고 반가워했다. 하지만 진태는 아니었다. 진태는 동생을 북한군으로 여겼다. 포로끼리 싸움을 시켰다. 지는 사람은 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연 이 전쟁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진태와 진석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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