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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보케 세상 모두가 사라졌다.

by 아도리코1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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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만 남은 세상

한 커플이 있었다. 다른 커플과 마찬가지로 서로를 사랑하는 커플이었다. 그들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난다. 아이슬란드 는 북유럽에 있는 섬나라다. 춥고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 환경이다. 하지만 자연은 매우 아름답다. 산과 호수는 아이슬란드와 절묘하게 조합을 이룬다. 운이 좋으면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 둘은 이 아름다운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다른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자 주인공은 사진 작가였다. 함께 여행을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했다. 자신의 여자친구도 함께 촬영을 했다. 두 사람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이었다. 여자 주인공은 창밖을 바라봤다. 밤 하늘에는 오로라가 펼쳐져있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마치 폭발하는 것처럼 섬광이 세상을 뒤덮은 것이었다. 하지만 별 다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았지만, 굉음이 들리거나 땅이 흔들리는 것은 없었다. 잠깐의 변화만 일어났을 뿐이었다. 둘은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 것이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 부모님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 친구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저 신호만 갈 뿐이었다. 이상함을 느낀 둘은 뉴스를 찾아봤다. 하지만 뉴스도 이상했다. TV는 어제 방영한 것을 그대로 방영했다. 인터넷에도 어제와 같은 내용만 있을 뿐이었다. 새로운 내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삶을 대하는 서로 다른 관점

두 사람은 이상함을 느꼈다. 주변 사람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이나 TV에서도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 알 수 없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 두 사람은 거리로 나왔다. 거리로 나온 세상에도 이상한 것은 여전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했다. 아이슬란드는 분명 사람이 많이 사는 나라는 아니었다. 하지만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있다. 마트나 가게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과 손님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다. 말 그대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종이만 있었다. 상점에도 사람은 없었다. 그저 불만 켜져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 두 사람은 알 수 없었다. 여자 주인공은 이것이 종교적인 현상이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두 사람은 혼란스러웠다.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잠시 후 어느정도 상황을 파악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우선 두 사람은 생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무도 없으니 두 사람을 제약하는 것은 없었다.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길거리에 있는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어떤 자동차를 타든 상관없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주인은 이제 나이기 때문이다. 마트를 가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먹고싶은 것을 담으면 된다. 예전처럼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냥 카트에 담으면 된다.

모두 사라지고 나 홀로 남는다면?

둘은 모두가 사라진 세상에서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당장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었다. 음식은 넘칠만큼 있었다. 마트에서 가져오면 된다. 이동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아무 자동차를 타도 상관 없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차를 타면 되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상황이 재미있었다. 아무도 없는 세상이 둘 만 남아 자유롭게 살면 되기 때문이었다.잠도 자고 싶은 곳에서 자면 된다.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된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자친구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왜 우리 둘 만 세상에 남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모든 사람은 사라졌는데 왜 우리 둘 만 세상에 남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두 사람은 싸우게 되었다. 남자는 이 세상을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했다. 지금에 충실해 즐겁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여자는 반대였다. 자기 존재의 의문, 세상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지 않았다. 두려움과 혼란이 느껴졌다. 사소한 것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어느날 마트에서 카트를 타고 장난을 치다 남자는 다치게 된다. 그러자 여자는 남자에게 크게 짜증을 낸다. 만약에 남자친구도 다쳐 사라지게 되면 이 세상에는 자신이 혼자 남기 때문에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여자는 이기적인 선택을 한다. 자신은 불안함 때문에 남자친구의 행동을 제약했다. 하지만 자신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는 불안함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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