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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범죄도시 쎈놈으로 나쁜놈 잡는다!

by 아도리코1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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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거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이곳의 배경은 차이나 타운. 대한민국의 영토이지만 마치 중국과 같은 곳. 이곳은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제한적으로 닿지 않는 곳이다. 물론 경찰이 출동하고 치안을 지키긴 한다. 하지만 법보다는 주먹과 칼이 더 가까운 곳이다. 이곳에는 기존의 세력들이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갔다. 소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정체 모를 세력이 등장한다. 이들은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자신들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가차 없다. 이들이 공포스러운 이유는 단순하다.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얼빈에서 온 조선족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문이나 얼굴로 잡을 수 없다. 범죄의 흔적은 남아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어쨋든 새로운 조직은 기존에 있었던 조직을 하나씩 물리친다. 자신들의 세력을 조금씩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있던 세력은 넘지 말아야할 선은 넘지 않으면서 서로를 견제했다. 하지만 신흥 세력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들의 악명은 금방 높아졌다. 이들을 잡기 위해 마석도가 출동한다. 과연 마석도는 신흥 세력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당연히 막을 수 있다. 마석도는 영화에서 매우 강한 형사로 등장한다. 이 사람에게 무서울 것은 없다. 싸움도 잘해서 두려울 게 없는 사람이다. 

강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숨막히는 대결

이 영화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두 명이 있다. 먼저 형사 마석도. 마석도 형사는 대한민국의 경찰이다.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도 손 쉽게 제압할 정도로 막강하다. 우선 생긴 것부터 강하게 생겼다. 지나가다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마석도가 경찰이어서 나같은 국민을 지켜주는 사람이라 다행이다. 만약에 범죄자였다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덩치는 소처럼 크고, 인상도 좋지 않다. 어지간한 사람은 마석도의 정의의 주먹을 한 방 맞으면 손쉽게 제압된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도 소유하고 있다. 팔뚝은 여자 허벅지만 하다. 힘도 세다. 두 번째로 강한 사람은 장첸이다. 장첸은 하얼빈에서 온 사람이다. 흑룡파의 대장이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 긴 머리를 묶고 다니는 것도 인상적이다. 행색이 가난해 보이지만 장첸 역을 맡은 윤계상 배우가 잘생겨서 멋지게 소화했다. 어쨌든 장첸은 엄청 잔인하고 강하다. 다른 세력을 손 쉽게 물리친다. 장첸의 부하도 강하다. 하지만 장첸 앞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한다. 장첸이 때리면 그냥 맞는다. 여기서 장첸이 얼마나 강하고 잔혹한지 알 수 있다. 또한 연변 사투리를 사용한다. 연변 사투리가 이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 예전에는 친숙하고 재미있는 사투리로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너무 살벌하다. 밥은 먹고 다니니 하는 가벼운 질문도 살기가 어려있다. 

아직도 범죄자는 많다.

범죄도시1에서는 당연히 마석도의 승리로 영화는 끝난다. 끈질기게 추격했다. 결국 마석도와 장첸은 화장실에서 최후의 격투를 벌인다. 장첸은 역시 강했다. 하지만 마석도보다 강하지는 않았다.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승리는 마석도에게로 돌아간다. 마석도는 장첸을 잡는데 성공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가리봉동에서 일어났던 조선족 조직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범죄도시2도 개봉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봉한다고 한다. 이 영화의 시리즈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금도 주변에서는 수많은 범죄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뿐이지 아직도 대한민국 곳곳에,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찰들이 얼마나 많이 수고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고 시민의 치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범죄율이 계속 낮아졌으면 좋겠다. 밤거리를 편하게 다니고 싶다. 안전하게 살고 싶다. 선량한 시민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며 살고싶지 않다. 나도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 나는 행복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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