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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과자 갑질 논란

by 아도리코1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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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OOTB가 제작한 웹예능프로그램인 전과자가 최근 고려대를 방문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고려대 내 전과자 스태프의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려대 에타 등 실제 학생들의 증언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고 결국 전과자 제작진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 학생들은 전과자 제작진이 유튜브 채널 내에서 비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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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OTV 예능 프로그램에는 배우 이창섭이 출연했고, 고동완 PD가 제작한 전과자는 고려대 철학과를 방문했는데,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5일 OTV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11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튜브 전과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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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만으로 말싸움 이기는 법' '고려대 철학과' 25회로 공개된 영상에서 이창섭은 실제로 고려대 철학과를 방문해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식사를 하며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등 전과자들과 큰 차이가 없었고, 고려대 학생들과 이창섭의 케미가 돋보여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고려대 에브리타임(에타)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전과자인 고려대 편 촬영 당시 스태프들의 심한 욕설과 과잉 행동이 있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고려대 학생 A씨는 영상 댓글을 통해 "중간에 학생회관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촬영한 부분이 있다"며 이때 직원들이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들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제지하면서 동시에 "학우들과 대화조차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직원들의 행동이 과도했고, 반 친구들이 불쾌하게 참아서 댓글을 남겼다"며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우선이고, 전과자들의 촬영이 절대 우선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또 고려대 에타에서 전과자를 총살할 당시 직원들의 학대를 목격한 학생들의 증언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간식 직원들이 길 한복판에서 따라오지 말라고 했다. 그게 큰길"이라며 "소리를 지르지 않았는데 조용히 하라고 하는 게 웃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연세대, 서강대, 서울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더 심하다고 하더라

유튜브 전과자 갑질 논란
유튜브 전과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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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전과자 제작진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OTV 스튜디오 측은 "제작진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과자 촬영 중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고려대 촬영 중 학생들과 동일한 공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학교 통행 및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야외 공간의 경우 안전을 이유로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려대 학생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 문제로 한동안 교통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전과자 갑질 논란

하지만 고려대 학생들은 고려대 직원 학대 전과자들에 대해 사과하는 이들의 행동이 심각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직원 학대를 지적하는 유튜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검열하고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린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 실제 댓글을 작성한 A씨는 "댓글이 삭제됐다. 그날 학생회관에서 겪은 일이 마음에 걸려 댓글을 작성했는데 삭제됐다. 여론을 통제하는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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